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공황감 확산, 지수 5.9% 폭락 3500P선 위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0종목 하한가, 상장사 절반 거래중지

상하이지수 3507.19 (-219.93,-5.90%) 
선전지수 11040.89 (-334.71,-2.94%) 
차스닥(창업판)지수 2364.05(+12.04, +0.51%)
 

[뉴스핌=최헌규 이승환 기자]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8일 가파른 조정흐름을 이어가면서  6% 가까이 폭락,  3500포인트를 간신히 사수하는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 금융, 석유 등 우량 업종이 크게 하락하며 약세장을 견인했다. 상하이,선전 양시장에서 1000개에 가까운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전장대비 5.90% 급락한 3507.19 포인트를 나타냈다. 선전지수는 2.94% 하락한 11040.92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의 거래량은 각각 7002억4800만위안, 4141억88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차스닥지수는 0.51% 소폭 상승하며 조정흐름을 끊어냈다.

상하이지수가 비록 3500포인트를 가까스로 지켜냈지만 이날 지수는 개장초와 오후장에 두번 3400포인트대로 내려가면서  시장에  퍼진 공포와 극도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주가 지지를 위해 정부 당국이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별다는 효과 없이 시장은 점점 패닉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주가 폭락을 방어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기업들이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거래중단을 신청하는 사례도 갈수록 늘어나고 았다.  8일 현재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서 거래중단중인 상장사는 전체 2800여개 상장사 가운데 1400여개로 늘어났다.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상하이지수 3500포인트는 A주의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져 왔다며 이 지수대가 무너지면 지수가 3300포인트 대로 밀릴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섹터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고속도로, 철로, 공항, 증권사, 선박, 석유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이날 당국의 대형 국유주 매수를 통한 주가지지 노력에도 아랑곳 없이 회사 이름 중국(中國) 자로 시작하는 상하이거래소 상장기업(국유 대형주)들도 하락세를 나타내 우려를 더해줬다.    

<사진=바이두(百度)>

정책당국은 장중 관련부문을 동원, ▲21개 증권사에 대한 26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 제공 ▲중앙 국유기업의 '불(不)매도·지분매수·수익률 제고'공언 ▲보험자금의 블루칩 투자 제한 완화 ▲중소형주 구매력 제고위한 자사 지분 매수 권고 ▲ CSI500선물지수 매도보증금 30%로 상향조정(9일부터) 등의 증시부양 정책을 쏟아냈다.

중앙국유기업 관리 주체인 국유자산관리위원회는 증시 안정 유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면서 111개 국유기업에 대해 지배하에 있는 상장 관계사의 주식을 매각하지 말도록 요구하고 일일이 서약을 받았다. 

증감회는 8일 시장이 요구하는 CSI500지수선물의 숏 포지션거래에 대한 증거금을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증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CSI500 지수선물 시장 파동이 커지고 있다며 과도한 투기 억제를 위해 7월 8일부터 CSI500지수선물 거래 보증금을 20%까지 높이고 9일 이후에는 30%까지 상양 조정한다고  밝혔다. 

CSI500지수는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800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50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CSI500지수는 중국본토 중소형 주식을 대표하는 지수로,  금융업종 비중이 낮은 반면 중국 정부의 중소형주 육성정책이 집중 되고 있는 IT, 소재 및 헬스케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 특징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A주 조정흐름이 지속되는데 대해 디레버리징 추세와 급격히 위축된 투자심리를 단기간에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 바닥다지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불마켓의 펀더맨탈이 완전히 붕괴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정이 마무리되면 각 종목별로 상이한 흐름을 나타내는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나재경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 "중소형 주의 폭락세로 조정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감독당국도 중소형주의 중요성인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증금회사의 중소형주 구매력 제고를 요청하면서 장취과기(長趣科技)등 중소형주가 호응해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향후 당국의 증시 구호자금이 중소형주로 향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국도증권(國都證券)은 "향후 지수안정을 위해 당국이 가치가 크게 하락한 블루칩 ETF에 중점적으로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추가적인 주가폭락으로 블루칩의 신용거래 자금이 강제반대매매되는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이어 "또한 시장의 투자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중소판과 창업판에 유동성을 투입하는 등 증시 부양범위를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장중 홍콩 항셍증시에 상장된 중국석유화공(시노펙)의 거래가 돌연중단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됐다. 시노펙은 H주(종목코드 : 00386.HK)와 채권, 4종류의 구조화 상품에 대한 거래를 중지한다고 공시하며 구체적인 중단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