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효주(20·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 오픈에서 3타차 단독선드로 뛰어 올랐다.
김효주는 4일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CC(파72·614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루키 지한솔(19·호반건설)을 3타차 2위로 밀어내 대회 2연패를 눈앞에 뒀다.
김효주는 “어제보다 샷이 훨씬 좋았다. 그래서 불안함도 덜했다. 전반에는 퍼트가 안 따라 줬지만 퍼트감이 좋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파 세이브를 많이 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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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데 플레이 과정은 아쉬운 부분이 많다. 생각해보니 버디를 잡은 홀은 1미터 안쪽에 붙은 것이 많았다. 4미터~5미터 거리의 버디 기회도 많았는데 들어가지 않아서 아쉬운 면도 있다. 또 파5홀 4개 중에 버디를 잡은 홀이 1개 밖에 없어서 아쉽게 생각한다. 내일은 파5홀에서 좀 더 타수를 많이 줄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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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22·비씨카드)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김효주에 4타 뒤진 3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65타) 기록을 세우며 선두에 나섰던 박세영(19·토니모리)은 공동6위(4언더파 140타)로 떨어졌다.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