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워런 버핏, 버크셔 재보험 사업 계속할지 고민

기사입력 : 2015년07월03일 09:31

최종수정 : 2015년07월03일 09:33

"신규자본 진입해 사업 매력도 낮아져"

[뉴스핌=김성수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재보험 사업부문을 계속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간 높은 이윤을 창출하면서 버크셔의 주 수입원 역할을 해왔었 재보험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면서 이 같은 버핏의 고민을 전했다.

지난 몇 년간 연금펀드 등 신규 경쟁업체가 진입하자 재보험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도 악화되기 시작다. 그러자 버핏 회장은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재보험 분야에 신규 자본이 진입하면서 안 좋은 방향으로 변화를 맞았다"며 "재보험은 지난 30년에 비하면 향후 10년의 사업 매력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버크셔의 재보험사업부를 이끌고 있으며 버핏 회장의 후계자로 거론돼 온 아지트 제인은 "과거에 수익성이 높았던 사업부가 미래에도 높은 이윤을 내리라는 보장은 없다"며 "버핏은 재보험에서 수지타산이 맞아야 이 사업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보험이 미래에도 사업기회를 제공해줄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우리도 캐시카우(cash cow) 사업을 바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버크셔는 재보험보다 유망한 다른 보험업 분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지난달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호주 보험회사를 인수한 것은 이러한 시도의 일환이다. 버크셔는 내년 쯤에는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으로 직접 중소업체에 보험을 판매할 계획이다.

보험은 현금창출력이 뛰어나면서도 비용 부담이 불확정적이기 때문에 버핏이 선호하는 사업 분야다. 이렇게 보험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버핏은 수익성이 높은 분야에 다시 투자하는 식으로 운용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