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워런 버핏도 '유로캐리트레이드' 투자 동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등 亞기업들, 유로화채권 자금조달 '봇물'

[뉴스핌=노종빈 기자]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 캐리 트레이드'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 캐리 트레이드란 유로존의 저금리 상황을 활용,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차입한 뒤 수익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 유로 캐리 늘고 달러 캐리 줄어든다

최근 미국은 물론 신흥국으로까지 유로 캐리가 빠르게 확대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으로도 자금이 유입될 것인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2분기 또는 3분기 이내에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관측되면서 달러 캐리 트레이드는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사진:AP/뉴시스]
이런 가운데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투자자 워런 버핏도 유로캐리트레이드 투자에 동참했다.

지난 5일 워런 버핏이 이끄는 지주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처음으로 유로화 표기 채권을 발행해 3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금융 시장에서는 버핏이 발행한 채권에 최소 75억유로 규모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미국 기업들의 유로화 표기 채권 발행액이 300억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적잖은 물량이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번에 저렴하게 조달하는 자금으로 기존 달러화 표기채권을 상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독일 등 유럽 유망기업들에 대한 직접투자 또는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는 루머도 퍼지고 있다.

◆ 버핏, 유로캐리 가세…채권발행 타이밍 적중

버핏의 유로캐리 투자는 저금리 환경을 이용한다는 점도 있지만 발행 타이밍에 있어서도 적중한 것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즉 버핏의 채권 발행 타이밍은 유럽 금리의 최저점이고 유로화의 강세 전환을 앞둔 상황이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발행 금리가 낮을수록 좋지만 발행 직후에는 반대로 시중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료: 미국 연방준비제도]
또 유로존 시중 금리 상승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연결돼 해당 통화가 향후 강세로 진행되는 직접적인 요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버핏은 유로화와 유럽 금리의 저점이 근접했다고 보고 일거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버핏의 투자가 적어도 단기적인 투자 타이밍으로는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핏의 투자와 거의 같은 시점에 유럽의 경제지표 역시 빠른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독일 소매판매는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주 EU 경제성장률도 올해 기존 1.0%에서 1.5%로, 내년 1.5%에서 1.9%로 각각 상향조정됐다.

전문가들은 유럽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유로화도 서서히 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실시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한국시각으로 9일 오전 1유로당 1.08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진 뒤 오후 2시 20분 현재 소폭 상승한 1.08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유로 캐리, 美·中 금융시장 투자 늘릴 듯

유로 캐리 자금이 어느 쪽을 향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일단 유럽보다 수익률이 높은 미국과 신흥국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금융전문지 배런스는 최신호에서 "유럽에서 흘러나온 자금이 미국을 향할 것"이라며 "달러화도 당분간은 유로화 대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현재 유럽에 투자하는 것보다 이익이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3월 초 현재 유로화 표시 회사채의 평균금리는 연 1.07%로 달러화 표시 회사채의 평균금리 3.66%보다 크게 낮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기업들도 유로화 가치 저점을 활용해 유로화 표시 회사채를 잇따라 발행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딜로직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달까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기업들은 약 29억달러어치의 유로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중국전력망공사와 중국건설은행은 각각 22억5000만유로와 5억유로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투자처를 찾는 유동 자금이 넘쳐나면서 채권을 사겠다는 수요가 몰려 공급량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3일 투자은행 UBS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기업의 유로화 표시 채권 발행물량이 53억5000만유로(약 6조5922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같은 기간 아시아 전체 발행물량 113억4000만유로의 40%를 웃도는 수준이다.

◆ 유로 캐리, 국내 유입 가능성도

국내 전문가들은 ECB의 양적 완화로 풀린 유럽 자금이 한국 원화 채권 시장에 흘러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시중금리 하락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은 국내 금융시장도 단기적으로 유로 캐리 트레이드 확대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도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비교적 조속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대외수요 부진으로 국내 경기도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가계부채 문제나 소득효과 부진 현상이 부각될 수 있지만 동시에 글로벌 주요국들이 통화완화 기조 정책을 지속하고 있어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원화의 나홀로 강세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국 통화와 원화 가치 간의 동조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동아시아 경제권 내 통화가치절하 도미노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한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와 수출 경쟁력 악화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 외에도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대출지원확대와 같은 금융시장 자금중개 기능 강화 등의 다양한 통화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