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수가 2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사진=서울예술단> |
[뉴스핌=장윤원 기자]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이 지난 1일 개막한 가운데, 원작 웹툰 작가인 주호민이 그림 속 캐릭터와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 사이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서울예술단 최종실 예술감독, 원작 웹툰의 주호민 만화가, 김광보 연출을 비롯한 창작진과 배우 박영수 김다현 조풍래 송용진 김도빈 정동화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은 죽어서 저승에 간 김자홍(김도빈 정동화)이 저승삼차사 강림(조풍래 송용진), 변호사 진기한(박영수 김다현)을 만나고 저승 재판을 받는 여정을 그렸다.
이날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특히, 배우 박영수와 송용진은 자신이 연기하는 배역과의 싱크로율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수는 “일단 진기한 캐릭터의 외모에 굉장히 끌렸다. 처음 분장을 했을 때 주변 스태프들이 깜짝 놀랐을 정도”라고 말했고, 송용진은 “강림 캐릭터가 저와 성격이 똑같다. 강림은 툴툴거리면서도 할 땐 하는 성격인데, 그런 점이 끌렸다”고 말했다.
2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 프레스콜이 열렸다. <사진=서울예술단> |
하지만 곧이어, “제가 보기엔 박영수 배우님이 만화를 찢고 나오신 느낌으로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그에 박영수는 90도 인사를 올려 좌중을 웃게 했다.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은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4만~8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