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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 투자자 왈, 지금 돈 벌 곳은 IT와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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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혁신적 발전 예상…수익 대박 기대할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월가의 손꼽히는 투자 전략가로 알려진 블랙스톤의 바이런 위엔 부회장은 "내가 아는 유럽의 최고 투자자가 지금 진짜 돈을 벌수 있는 곳으로 인정한 투자처는 정보화기술(IT)과 바이오 분야였다"고 소개해 관심을 끈다.

위엔 부회장은 지난 1일 미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 오피니언을 통해 최근 자신이 인정하는 최고의 유럽 투자자를 인터뷰한 결과를 이렇게 전했다.

그가 소개한 이 '최고로 스마트한 유럽 투자자'는 "전 세계가 지나친 부채 때문에 고전하고 있어 거의 모든 지역에서 경제 성장이 느려지고 있다"면서, "일본과 중국의 상반되지만 예외적인 사례를 제외하고 다른 선진국들은 추가 재정지출이 힘들고 이에 따라 수요도 부진하고 성장률도 낮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당분간 부진한 경제와 증권시장의 한계를 언급하면서, "작년부터 내가 말했던 것처럼, 지금처럼 대부분의 자산 클래스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에서는 돈 버는 것이 쉽지 않고 진짜 돈 버는 길은 '혁신'에 신중하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엔 부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80의 이 '스마트한 유럽 투자자'는 전후 회복기의 기회를 미리 파악하고 결단력 있게 선제적으로 투자해 큰 부와 명성을 쌓았다. 그는 일본의 부흥과 몰락, 마오 이후의 중국 투자 기회, 러시아 계획경제의 종말이나 첨단기술 광풍도 미리 간파해 대응했다고 한다.

◆ "지금 돈 벌 기회는 IT와 바이오, 특히 후자"

위엔의 고객이기도 한 그는 최근 전화통화에서 선진국 증시, 특히 미국 증시가 지금보다야 오르겠지만, 그 역시도 IT나 바이오테크 종목을 잘 가려내 투자해야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IT보다는 바이오테크 부문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암이나 심장병, 알츠하이머, 당뇨, 다발성 경화증 등의 질병 부문에서 혁신적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제약업체들을 잘만 고른다면 쏠쏠한 수익을 남길 수 있으로 내다봤다.

해당 질병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업체들이 수 백 곳이라 대부분은 실패하겠지만, 이 중 일부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이뤄낸 것과 같은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설명이다.

나아가 바이오테크 기업은 미국이 지배적 입지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유럽이나 아시아에도 주목할 만한 기업들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이 어떤 개발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종목코드:FB) 세일즈포스닷컴(CRM), 바이오테크 상장지수펀드(ETF), CS산업, 비자(V), 애플(AAPL), 알리바바(BABA)와 팔로알토 네트웍스를 선호한다고 했지만, 구글에 대한 투자에서는 손을 뗐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이 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된다.

◆ 일본 중국은 우려 남아.. 미 증시 깊은 조정 없을 것

이밖에도 그는 일본은 재정 및 통화 부양책 덕분에 지금은 괜찮겠지만 지속성의 문제가 있어 불황과 침체의 늪에 다시 빠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경우 경제 재균형 노력이 장기화될 수 있다며 실질적 성장세가 더딘 점은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관련해서는 올 9월에 긴축에 돌입하되 인상 폭은 적고 속도도 더딜 것으로 내다봤으며, 미국 장기 시중금리는 오르겠지만 역사적인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유로/달러 환율도 1.05~1.08달러 레인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정도 환율이면 유럽 수출이 좋을 것이라서 등가(패리티) 아래로 떨어질 일은 없다고 했다.

그는 또 미국 증시에 대해서는 모두들 너무 비싸서 크게 한 번 조정받을 것이라고들 하지만, 지금 세상에 돈이 넘치고 있고 이들 중 미국 증시를 투자하려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활발한 기업 인수합병이 시장을 지지하는 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 대선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시민들이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있지만 경제전망을 개선할 신뢰할만한 계획을 확보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약해진 기회를 잡기는 하겠지만, 중산층에게 공화당이 집권하면 경제가 더 나아질 것이란 확신을 주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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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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