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7~8월 집중적으로 피해자와 연락할 수 있도록 독려
[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피싱사기, 대출사기로 인한 피해액 중 찾아가지 않아 여전히 사기이용 계좌에 남아있는 피해액 539억원을 적극 찾아주기로 했다.
<자료=금감원> |
미신청된 계좌 중 5만원을 초과해 남아있는 경우는 3만3000계좌(피해자 5만3000명)로 총 532억원인 한편, 100만원을 초과해 남아있는 경우도 전체의 8.6%(1만2888 계좌, 피해자 1만9446명)에 이르렀다.
업권별로는 은행 329억원, 상호금융 147억원, 새마을금고 34억원 순이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피해구제 미신청 피해자들에게 유선연락, 우편발송 등을 통해 피해구제 방법을 적극 안내토록 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7~8월 집중적으로 피해자와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며 "영업점에 홍보물(피해구제 대상 및 절차)을 부착해 소액이 남은 경우라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