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기업은행의 2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익은 295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진과 대출성장이 양호해 이자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고 대손비용은 대출채권 매각에 따른 충당금 환입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NIM은 1.91%로 전분기와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업종 내 가장 양호하게 선방할 것으로 봤다.
2분기 만기도래 18.5조원의 중금채 리파이낸싱(2.74% → 2%내외)에 의해 자금조달 부문 마진개선 효과로 3월 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한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에도 평균금리 2.4% 수준의 중금채 14조원이 만기도래하므로 국채1년물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지 않는 한 단기적으로 마진 방어 효과를 전망했다.
2분기 대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2.6%를 추정했다.
2분기 안심전환대출 2.0조원 양도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은 소폭 양(+)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중소기업대출은 3% q-q 성장할 것으로 보여 대출성장도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정부지분 4% 내외가 3분기 중 출회 예상되지만 오버행 해소 관점에서 접근 가능하다고 했다.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3.5%로 예상돼 배당주로서의 매력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