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동부증권은 1일 삼성SDS와 관련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유리한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부터 턴어라운드에 들어가고,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대형 IT관련 종목 중 톱 라인, 바텀 라인이 매년 10% 이상씩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삼성 지배구조의 중요한 연결고리라는 보너스도 중간 중간 나올 수 있다"며 "사업적 가치와 지배구조 관점에서 본 중간값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SDS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개인 대주주 지분이 19.06%로 삼성그룹 중 가장 높다"며 "25만원대 주가에선 하락 위험보다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올해 삼성SDS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5% 증가한 8조5723억원, 영업이익은 8.7% 늘어난 64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