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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에어비앤비 거품?…'공유경제' 세 가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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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규제 문제와 시장 불확실성…IPO 리스크도

[뉴스핌=김성수 기자] 정보기술(IT)에 기반한 공유경제 서비스 업체들에 거품이 끼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차량 공유서비스 우버와 숙박 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는 기업 가치가 무려 수백억달러에 이르렀다.

다만 이들 공유경제 업체들의 승승장구도 언젠가는 끝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의 지적이다. 

최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IT기업 내부 관계자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다음 3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될 경우 공유경제 업체들이 몰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첫째,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서 '공유경제'라는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붕괴될 가능성이다. 우버는 전세계에서 운전자 관련 범죄 사건이 벌어지면서 탑승자 안전에 대한 책임 문제와 규제 강화 요구에 직면해 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미국 다음으로 우버 이용자가 많은 인도에서는 우버 운전자가 26세 여성 승객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우버 영업이 전면 금지됐다.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등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우버를 금지시켰고, 미국 버지니아주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도 우버를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버 운전자를 '독립 사업자'가 아니라 '고용 근로자'로 분류해야 한다는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우버 운전자를 '고용 근로자'로 분류할 경우, 이들의 책임에 대한 회사 차원의 손배배상 비용이 늘어나면서 우버의 비용구조가 급격히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공유경제 관련 사업모델도 붕괴된다는 지적이다.

우버 외에 에어비앤비, 태스크래빗, 리프트 등 다른 공유경제 서비스 업체들도 규제나 법률 리스크에 노출돼 있으며, 이로 인해 수익성에 크게 타격을 입을 우려가 있다.

들째, 글로벌 주식시장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 또한 공유경제 업체의 위험 요소로 꼽혔다.

치 화 치엔 굿워터캐피탈 공동설립자는 "그리스 디폴트 사태와 중국 경기둔화, 이슬람국가(IS) 등 예상치 못한 거시적인 이슈들이 시장에 변화를 불러오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 충격이 발생할 경우, 공유서비스 업체들에 투자한 헤지펀드나 뮤추얼 펀드들의 포트폴리오 자산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포트폴리오에 공유서비스 업체의 비중이 비대칭적으로 커질 것이고, 헤지펀드들이 투자비중을 재조정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공유서비스 업체 주식을 처분하게 된다.

현재 공유경제 업체들의 상승 가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기에는 시장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는 뜻이다.

제프 클레비어 소프테크 벤처캐피탈 매니징파트너는 "투자자들이 (외부 충격으로) 시장에서 이탈할 경우 공유 서비스업계에 갓 진입한 소규모 신규업체들은 중요한 자금조달 통로가 막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6월27일 15억달러(약 1조6802)억원 가량의 투자 유치작업을 마무리지으면서 기업가치가 255억달러까지 증가했다. 세계 1위 호텔체인 힐튼의 277억달러와 근소한 차이로 경쟁사 익스피디아의 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형 호텔체인인 메리어트(209억달러)나 스타우드(140억달러), 윈드햄(100억달러)은 이미 앞질렀다. 

다우존스벤처소스에 의하면, 비상장 신생기업(스타트업)이 단일 투자유치 행사에서 15억달러 이상을 펀딩한 경우는 우버와 알리바바, 페이스북 그리고 에어비앤비를 제외하면 없다.

마지막으로 공유경제 업체들이 대규모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것 역시 우려 요소로 지목된다. 우버는 현재 뉴욕 증시에서 IPO를 앞두고 있다.

상장기업으로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비상장기업의 자금조달과는 차원이 다르다. 트위터나 링크드인 등 여러 강소 IT업체들이 박수갈채 속에 IPO에 성공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주가 하락세를 겪어야 했다.

그만큼 주식시장에서의 투자 심리는 변덕스럽고 쉽게 바뀐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지금은 공유서비스와 관련된 업체들이 모두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이들이 실제 IPO를 했을 경우에도 시장이 그만큼 가치를 인정해 줄까?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유경제의 선두 기업들이 항상 세간의 찬사를 받는 것은 아니다.

에어비앤비는 공유경제의 쌍두마차 우버와 함께 공유경제가 만들어 낸 거품 혹은 기존 산업 생태계의 ′파괴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리브코의 샘 하마데시 CEO는 "실리콘밸리 모든 기업이 좁은 사모시장의 미친 돈을 유치하는 데 혈안이다"며 "공적시장에서 그만한 과대평가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50억달러의 기업가치가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우버와 에어비앤비, 핀터레스트 등에 고평가를 내려온 민간시장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프리브코에 의하면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1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2억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낼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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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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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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