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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지수 5% 급반등 마감…PBoC 자금공급 호재

기사입력 : 2015년06월30일 16:40

최종수정 : 2015년06월30일 16:40

닛케이지수도 4일 만에 반등…저가매수+그리스 사태 관망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가 인민은행(PBOC)의 유동성 공급 소식에 힘입어 장중 5% 급락한 뒤 반등에 성공, 5% 넘게 급등하며 마감했다. 일본 증시도 그리스 우려가 완화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30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stockhtm.finance.qq.com>
30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24.19포인트, 5.53% 상승한 4277.22포인트에 마감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7.3% 하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771.69포인트, 5.69% 오른 1만4337.97포인트에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상반기 기준으로는 2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전성분지수도 같은 기간에 66.15%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1.14% 하락한 4006.75에 출발한 다음 낙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5% 넘게 급락, 4000선을 하회했다. 그러나 인민은행(PBOC)의 유동성 공급 소식이 전해진 후 오후부터 낙폭을 만회하기 시작했고 5% 넘게 급등해 마무리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역RP)를 통해 자금시장에 500억위안을 투입했다. 이는 지난 주말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지급준비율을 동시 인하한 데 뒤이어 실시한 조치로, 최근 중국 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게리 알폰소 선인완궈증권의 세일즈 트레이더는 "시장에서 추가 금리인하설이 일부 나오고 있다"며 "중국 정부에서 위축된 투자심리를 완화하려고 애쓰면서 오후 장에서는 변동성이 점차 확대됐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 방향을 놓고 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이날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자산운용 회장은 "중국 증시는 6월 꼭지에서 현재 20% 조정을 받은 데 이어 또다시 20%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며 "그만큼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매우 미약하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 그리스 악재에 따른 급락 장세가 중단됐다. 다만 그리스 사태에 대한 경계감은 지속되고 있어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날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125.78엔, 0.63% 상승한 2만235.73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는 5.58엔, 0.34% 오른 1630.40엔에 마감했다.

개별 종목에서 소니 주가는 8.3% 하락하며 약 3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소니는 이날 신규 주식 및 전환사채를 발행해서 4400억엔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금은 이미지 센서 사업에 투자될 전망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122엔 초반선까지 추가로 하락했지만, 유로/엔은 136.50엔 선으로 반등했다. 유로/달러는 1.1200달러 부근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유로화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1분 기준 356.50포인트, 1.37% 오른 2만6323.4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우량주로 구성된 H지수는 326.99포인트, 2.58% 상승한 1만3021.65포인트를 지나고 있는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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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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