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는 정효성 행정1부시장과 이건기 행정2부시장이 30일자로 공식 사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정효성, 이건기 부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재취임 이후 공직사회 혁신 및 지하철 혁신 등 일련의 시정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1·2부시장이 동반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시는 정부에 면직제청을 할 예정이다. 이어 대통령 재가를 거쳐 30일자로 최종 면직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5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정 부시장은 "오늘까지 33년을 함께 한 서울시는 제게 큰 행복을 안겨준 삶의 울타리였다"며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더 강해지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해 준 자랑스러운 조직이었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도 "서울시정이라는 거대한 강의 흐름에 서울시 가족들과 함께 몸을 던질 수 있었던 지난 시간이 가장 큰 영광이고 자랑이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