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경제정책방향] 비과세 혜택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

기사입력 : 2015년06월25일 14:19

최종수정 : 2015년06월25일 14:19

가계부채, 고정금리·분할상환 목표비중 상향 조정

[뉴스핌=노희준 기자]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도입된다.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고정금리·분할상환 목표비중이 상향 조정되고 선제적 기업구조조정 차원에서 공공기관과 채권은행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PEF가 나온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저금리시대 중산층과 서민층의 자산형성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예적금과 펀드 등 계좌 내 상품 간 편입과 교체를 허용해 비과세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도입키로 했다.

논란이 됐던 펀드 매매와 평가 차익에 대한 과세는 펀드의 투자원금이 손실이 난 경우 과세되지 않도록 펀드 환매 때 과세하기로 했다.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서는 고정금리·분할상환 목표비중을 상향조정 하는 등 질적 구조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올해 고정금리·분할상환 목표비중은 25%이고 내년에는 30%인데 이를 올리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고 내달 가계부채 관리 세부 방안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호금융권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담보평가 객관성을 제고하고 토지 상가대출 담보인정한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본시장을 활용한 선제적 구조조정 추진 여건 조성을 위해 감독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PEF를 통한 구조조정 활성화 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과 채권은행이 공동으로 PEF를 설립하고 분산돼 있는 자율협약·워크아웃 기업 등의 채권을 인수해 구조조정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민감산업의 과잉공급 조정과 경쟁력 강화 지원 등 업종별 구조조정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채 시장과 벤처금융 활성화를 위해 고위험 채권펀드에 대한 세제지원을 연장하되 지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요건과 한도를 합리적으로 재설계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