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0개 종목, 코스닥 8개 종목 등 총 18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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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장에선 SK D&D가 신규상장 첫날 상한가 종목으로 집계됐다.
2004년 SK그룹 내 전문 디벨로퍼로 설립된 SK D&D는 설립 초기 분양 및 광고대행 등 부동산 개발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업시설·오피스·도시형 생활주택·지식산업센터·비즈니스 호텔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 D&D는 국내 비거주용 건설투자 분야에서 금융위기를 겪었던 1998~1999년을 제외하면 거의 매년 성장하고 있다"면서 "최근 10년간 평균 5.2%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착공하는 대형개발사업(해운대 비즈니스 호텔, 가산동 아파트형공장 등)과 신재생 부문에서 전력판매 매출 및 공사매출을 기대한다"며 "SK D&D의 매출은 작년 1749억원에서 2017년 4018억원으로 연평균 32%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유가증권 상장사 중 우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SK네트웍스우, 삼성중공업우,신원우, 태양금속우, 계양전기우, NPC우, 코리아써키트2우B, 크라운제우, 한화우가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선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발표한 신후의 주가가 3거래일째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신후는 지난 19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821원, 상장 예정일은 7월17일이다.
이 외에 코스닥 시장에선 삼보산업, 제일제강, 옴니시스템, 신라에스지, 신라섬유, 대호피앤씨우, 양지사가 가격제한폭 까지 상승했다.
한편 이날 거래소 상장법인 중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