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19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6개, 4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닥에서만 1개 종목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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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식 시장에서 유일한 하한가를 기록한 엠젠은 하락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전일대비 1830원 내린 4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젠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경영권 매각 무산의 배경으로 최대주주의 분식회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엠젠은 "최근 바이오사업 연구개발에 대한 신규 투자를 위해 외부투자자를 대상으로 제 3자배정방식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대한 투자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며 "이 과정에서 회사의 최대주주는 보유지분의 매각을 함께 협의했으나 매각대금 지급방식의 의견으로 협의 과정서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또한 "회사의 분식 회계 가능성을 사유로 경영권 인수가 무산됐다거나 분식회계 등의 가능성을 의심하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신후 신양 용현BM 웰덱스 등이다.
이가운데 신후는 전일대비 260원 오른 1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후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8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유증을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343만4835주이며 배정 대상자는 김수현 대표이사다.
한편 코스피에서는 우선주들의 식지 않는 상한가 랠리 흐름이 이어졌다.
태양금속우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까지 폭등하며 3165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SK네트웍스도 나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5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홀딩스1우와 녹십자홀딩스2우는 이틀 연속 상한가다. 이들 두 종목의 종가는 각각 3만1050원, 3만155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LS네트웍스전환상과 팀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