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이 환경을 보호하는 노력에 대한 공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2015년 환경정보공개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5년 환경정보공개 대상’ 에서 신한은행은 금융권으로 유일하게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1200여개 환경정보공개 대상 기업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의 환경적 인식 아래 환경정책변화와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상호협력 및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환경경영과 관련된 여러 내부관리체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
조재희(오른쪽) 신한은행 전략기획부 부장은 지난 달 28일 열린 '2015 환경정보공개 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매년 사회책임보고서를 통해 에너지사용량과 12개 환경경영 지표의 주요 데이터 및 성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별도의 환경보고서를 발간해 주요건물의 온실가스,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등 정량적 데이터를 포함해 에너지사용저감 기술소개와 환경경영 추진을 위한 전략과 시스템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을 위한 수단으로 국내 은행권 최초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도입해 임직원 모두 에너지절감에 참여하고 있다.
2013년 5월에 완공된 친환경 데이터센터인 ‘신한은행 데이타센터’ 는 태양광발전, 에너지고효율기기 투자를 통해 기존대비 2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여 미국 친환경 건축인증 LEED인증 Gold등급 획득 및 국내 녹색건축(최우수 등급)인증을 받았다.
2014년 4월에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국가 온실가스 발생량의 25.6%를 차지하는 건축물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줄여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 대출’을 출시하며 새로운 금융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적극적 친환경 경영활동으로 은행을 포함한 신한금융그룹은 국내금융그룹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지수인 DJSI 월드지수에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편입 되었으며,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2014 CDP Korea’ 에서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만이 선정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