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KB투자증권은 손해율 하락에 따른 실적 호조 가능성과 배당수익률을 고려해 2위권 손해보험사의 투자 매력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보험주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을 제시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수익률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현 시점에서 보험주 투자 포인트는 손해율 하락 전망에 따른 이익 모멘텀, 밸류에이션 매력, 양호한 배당수익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보험 영업에서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손해보험사의 손해율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 중 하나는 손해보험사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난해 보험료 인상 및 예상보다 양호한 자동차 원수보험료 증가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가능성이 높았던 가운데 메르스 영향으로 2분기 보험 영업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연초 실행된 실손보험료 인상 및 최근 청구건수 감소로 올해 손해보험사의 장기 위험손해율은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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