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것이 알고 싶다`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
'그것이 알고 싶다' 몸 세군데서 발견된 한 남자의 DNA…범인 추적 급물살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 싶다'가 목포 여대생 살인 사건에 대해 추적한 가운데, 사망한 피해자의 몸 세 군데에서 한 남자의 DNA가 발견됐음이 알려졌다.
사망한 피해자의 부검 결과, 피해자의 손톱을 포함한 몸 세 군데에서 한 남자의 DNA가 발견됐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은 피해자의 죽음 직전 상황을 추정할 수 있었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 교수는 "피해자의 하의가 없는 상태로 보아 분명히 남성이 성폭생을 시도하려 했고, 피해자의 손톱에서 남성의 어떤 표피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저항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재준 사건 담당 형사는 "피해자를 산책로에서 강제적으로 차에 탑승시켜 차에서 성폭행 하고, 바로 그런 과정에서 사망하니까 유기하고 거기서 얼른 벗어난 것 같다"고 추정했다.
피해자의 몸에서 DNA가 나왔지만, 당사자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숨진 피해자의 언니는 "아르바이트, 학교에서 마주친 사람, 휴대전화 상 연락한 사람 등 주변의 모든 사람의 DNA 검사를 했지만, 일치하는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적어도 제가 아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사는 피해자를 알고 있었던 면식범이 아닌 또 다른 3자의 존재에 비중을 두고 다시 진행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5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