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연극 ‘잘자요, 엄마’ 김용림 “오랜만의 연극, 부끄러움 무릅쓰고 결심했습니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18일 15:49

최종수정 : 2015년06월18일 15:49

18일 오후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잘자요, 엄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왼쪽)염혜란과 김용림 <사진=수현재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연극 ‘잘자요, 엄마’의 김용림이 오랜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잘자요, 엄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재현 수현재컴퍼니 대표, 문삼화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용림, 나문희, 이지하, 염혜란이 참석했다.

연극 ‘잘자요, 엄마’는 1982년 오프 브로드웨이 레퍼토리 극장에서 초연을 올렸다. 우리에게는 영화 ‘미저리’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연극은 지난 1987년 배우 윤여정이 번역하고 김수현 작가가 각색해 처음 한국 관객에 공개됐다. 초연 당시 배우 김용림, 윤석화가 무대에 올랐다. 

2008년 연극열전시리즈로 공연된 ‘잘자요, 엄마’가 7년 만에 수현재컴퍼니를 통해 다시 무대에 올려진다. 지난 1987년 한국 초연의 히로인 김용림이 18년 만에 같은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나문희는 2008년 연극열전 공연 이후 다시 한번 이 작품을 선택했다. 델마 역의 김용림, 나문희와 함께 딸 제시 역으로 이지하, 염혜란이 캐스팅 됐다. 

이날 김용림은 오랜만의 연극 출연에 대해 “무대가 오랜만이다 보니 용기가 안 생겼다. 또, 오랫동안 드라마를 하다 보니 기회도 없더라. 더 늙기 전에 언젠가는 연극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용림은 “더 나이가 들면 이 작품을 하지 않으면 못하겠단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 또 다른 이유는 후배 조재현씨의 제안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재현씨가 몇 년 전 연극 제의를 한 적이 있었는데 드라마 촬영으로 너무 바빠서 고사를 해야 했다. 그때 조재현씨가 ‘언제까지 TV 드라마만 하실겁니까’라고 하는데, 부끄럽기도 않고 마음이 이상하더라. 후배에게 조금이라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려면 연극을 해야겠단 생각에 오랜만이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무대에 오를 결심을 하게 됐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잘자요, 엄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왼쪽)이지하 김용림 나문희 염혜란 <사진=수현재컴퍼니>
김용림은 현재 KBS 2TV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에서 동락당의 종부 김순임 역을 맡아 고상한 한복 자태와 위엄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용림은 “이 기회에 좀 여러분께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화면에서는 한복을 입은 모습이나 근엄한 엄마의 모습만 했지만, ‘잘자요, 엄마’는 작품 자체가 서양 작품이기 때문에 생활 자체가 다르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초연 땐 제 나이도 40대로 어렸고, 그랬던 만큼 엄마의 감정이 노력했던 것 만큼 크게 와 닿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 ‘잘자요, 엄마’에 나오는 모녀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든다. (초연 때보다)좀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극 ‘잘자요, 엄마’는 오는 7월 3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만 15세 이상 관람가. 4만5000~5만5000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