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스페인을 꺾고 16강에 진출하자, 황보람이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전했다. <사진=황보람 인스타그램> |
[뉴스핌=황수정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황보람(28)이 '2015 여자월드컵' 16강 진출 후 남자친구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황보람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해. 이두희. 캐나다. 여자월드컴 2015. 덕분에 더 힘난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스페인전 경기가 끝난 후 기뻐하고 있다. 그 가운데 황보람은 누군가를 향해 하트 표시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황보람은 지난 14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가 끝난 후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남자친구는 친구들을 동원해 "보람아 나랑 결혼해줄래? MARRY ME"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프러포즈를 했다.
남자친구는 직접 캐나다까지 가서 열렬한 응원을 펼치고 있으며, 황보람은 그 모습을 찍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고마워. 사랑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캐나다 오타와 'TD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E조 3차전에서 2대1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