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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다큐 숨’ 63빌딩 1.5배 크기 ‘스텔라웨이호’ 운송 대작전…치열한 도선사의 현장 공개

기사입력 : 2015년06월18일 09:43

최종수정 : 2015년06월18일 09:43

‘리얼다큐 숨’ 63빌딩 1.5배 크기 ‘스텔라웨이호’ 운송 대작전…치열한 도선사의 현장 공개 <사진=‘리얼다큐 숨’ 예고 캡처>
‘리얼다큐 숨’ 63빌딩 1.5배 크기 ‘스텔라웨이호’ 운송 대작전…치열한 도선사의 현장 공개

[뉴스핌=대중문화부] MBN ‘리얼다큐 숨’은 18일 밤 9시40분 ‘200억 특급 수송작전, 외항선을 지켜라’ 편을 방송한다.

대한민국의 외항 해운 산업을 이루는 역군들이 있다. 무려 1만5000km의 광활한 바닷길을 헤치며 외국과의 무역을 책임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외항선, 스텔라웨이호다.

대량의 철광석을 실어 나르다 보니 배 자체의 스케일만도 어마어마하다. 그 길이만 해도 350m로 우리나라에서 높이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63빌딩을 눕혀놓은 길이보다 100m나 더 길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배가 실어 나르는 최대 철광석의 무게는 25만dwt. 무역선 등급 중에서도 최고로 친다는 이름하야 ‘초대형 무역선’이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6개월 이상을 끝이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 위를 항해하는 스텔라웨이호의 한국 선원들! 그들의 삶의 향기 가득한 이야기를 리얼다큐 숨에서 찾아가 본다.

총길이 350m에 이르는 거대한 배를 움직이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과정도 그 수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배를 움직이는 가장 기본 준비물인 기름양만 해도 약 1000t으로 기름 넣는데 걸리는 시간만 해도 무려 3시간이 걸린다.

배를 움직이는 일조차 쉽지 않다.

스텔라웨이호가 가진 약 2만 마력의 동력으로는 배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조차 없기 때문에 5척의 예인선으로 배를 끌어주어야 한다. 이 때 예인선 한 대의 마력만 해도 무려 5000마력.  5000마리의 말이 끄는 힘과 거의 동일하다. 

스텔라웨이호의 선미, 선수, 격벽에 골고루 붙은 예인선은 사방에서 배가 출항을 하기 위한 추진력을 실어 준다. 한척 당 겨우 300dwt에 이르는 예인선이 자기 몸의 800배에 이르는 큰 배를 움직이는 것이다. 예인이 시작되고 드디어 배가 바다로 나가면 도선사가 바다의 꽃이라고 불리는 도선사가 배에 승선하는데 이 승선의 순간이 도선사에게는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일수도 있다.

실제로 망망대해 위에서 사다리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해 배에 타야 하기 때문에 해양사고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배가 안전하게 접안을 마칠 때까지 도선사와 스텔라웨이 선장을 비롯한 전 선원들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도선사의 손에 선박의 안전이 달려 있기 때문에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이 필요하다. 아직까지는 기계가 사람 눈의 세심함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배의 안전한 출발을 책임지는 도선사는 바다의 꽃이라 불리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역 일선에 있는 선원들의 1만5000km 뱃길의 기록과 제철, 제강의 원료가 되는 ‘철광석 선적 및 하역’, 25만 톤에 이르는 거대한 배를 지휘·접안하는 ‘도선사의 현장’을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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