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새마을금고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행정자치부와 함께 지원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신종백)는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현행 신용대출 금리에서 평균 2%포인트를 인하한 긴급금융지원 상품을 2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총 500억원 규모한도에서 지원될 이 상품은 현저한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 식당 및 착한가격업소, 온라인 배송이 불가능한 동네슈퍼나 마트, 판매급감을 겪는 채소 및 과실농가, 동네 학원 등 영세 소상공인과 개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요건을 갖춘 경우 기존 새마을금고 회원이 아니어도 가능하며, 특히, 메르스 피해지역 지자체와 영업현장을 찾아가 자금지원을 진행하는 방문서비스도 제공해 대상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통하여 지원대상 및 자격요건, 지원금액등 세부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메르스 사태 진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