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
16일 삼성서울병원은 홈페이지(www.samsunghospital.com)를 통해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는 글의 사죄문과 함께 공지의 말을 게재했다.
병원 측이 공지한 글에 따르면 "저희는 메르스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키고 환자들과 국민들의 심려를 덜어드리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측이 현재 밝힌 시행조치는 "137번 환자를 통해 직·간접 노출된 환자와 퇴원환자, 그의 가족 및 방문객에 대해 매일 담당 전문의들이 연락하여 발열상태를 확인하고 상세한 상담까지 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격리병동도 현재 8개(200여 명 수용)에서 19개(450여 명 수용)로 점차적으로 늘리겠다"며 전체 47개 병동 중 40%에 해당되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특히 응급실 이송 직원이자 137번 환자에게 노출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밀한 역학조사는 보건복지부 및 서울시 등 관계당국과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공조해 메르스에 대응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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