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한-베트남 FTA 발효시 생활용품 산업 피해
[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계가 가구와 주얼리, 공예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생활용품산업위원회에서 '생활산업첨단화에 관한 특별법(가칭)'을 제정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부가 그동안 중화학·공업분야 산업 육성에 치중했는데 미래산업을 위해서라도 생활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중,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국내 생활용품 시장이 잠식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FTA 발효 즉시 수입관세가 철폐되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없다는 게 중소기업계의 설명이다.
중기중앙회 이황재 생활용품산업위원장은 "앞으로 관련 산업 실태조사와 정책 연구는 물론 세미나 등을 통해 생활산업 발전 특별법 제정을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