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늘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월세거래량은 11만638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7% 감소했다.
지난 4월에 비해서도 10.4% 줄었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됐고 전월세의 매매수요 전환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수도권 전월세거래량은 7만865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8% 줄었다. 서울은 3만8880건으로 1.6% 감소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7065건으로 4.2% 늘었다. 지방은 3만7731건으로 3.4% 줄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5만1681건이 이뤄져 2.6%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6만4706건으로 4.5% 감소했다.
전세 거래는 6만5639건이 이뤄져 7.5% 줄었다. 월세 거래는 5만748건으로 1.7% 늘었다. 이에 따라 전월세 거래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6%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3%포인트 증가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