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신약 성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한 139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 호조, 영업비용 감소 등이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률은 9.6%로 전년동기 대비 2.0%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최대 품목인 '스티렌'의 매출 감소로 전문의약품 부문 실적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배 연구원은 이어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당뇨병 치료제 'DA-1229'는 국내 신약허가 신청을 마쳤고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은 미국 2상 투여를 완료해 3상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제시된 목표주가는 오는 201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배율(PER) 36.2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