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메르스와 관련, 자택격리 중이던 40대 환자가 13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환자는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
원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13일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숨진 채 발견된 A(48)씨는 3년 전 기저질환(암) 수술을 받고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
A씨는 메르스가 유행하고 난 뒤 의심증상이 나타나 두 차례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A씨는 메르스 양성 확진자는 아니었지만 관리대상(밀접접촉)로 분류돼 자택에 격리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메르스에 의해 숨진 것은 아니라고 보면서도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원주에서 메르스 환자가 처음 보고된 것은 지난 9일이다. 13일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138명이며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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