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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차여사' 김용건 정영숙, 전통 혼례로 종영 <사진=MBC> |
[뉴스핌=양진영 기자] '불굴의 차여사' 마지막회에서 김용건과 정영숙이 가족들의 축복 속에 전통혼례를 올린다.
동팔(김용건)은 12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 마지막 회에서 그동안 돌고 돌아 인연을 맺게 된 첫사랑 옥분(정영숙)과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다.
동팔은 옥분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어디 갔다 이제 왔어? 항상 내 곁에 있어줘”라고 말하고 옥분 역시 수줍게 미소를 지으며 “축하해요, 오라버니. 제 남편이 됐네요”라고 화답한다.
지난 6일( 양주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사모관대와 홍원삼을 차려 입고 전통혼례를 올렸다. 연지곤지를 찍고 수줍게 입장한 정영숙과 이를 미소로 바라보는 김용건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정말 잘 어울린다며 부러움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두 사람을 축하해 주기 위해 모든 가족들도 한복과 정장을 갖춰 입고 모여들었다. 촬영 도중 닭을 직접 잡고 날려야 하는 장면. 정영숙은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얼른 날리고 나서는 닭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을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전통혼례 장면을 마지막으로 '불굴의 차여사' 촬영을 모두 마쳤다. 차여사 역을 맡아 열연한 김보연은 “작품이 끝나게 돼 시원섭섭하다. 6개월이란 시간 동안 함께 한 배우, 스태프들과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이 크다. 그래도 마지막 촬영에서 모든 출연 배우들이 함께 모여서 촬영하고 함께 마칠 수 있게 돼서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 김용건과 정영숙의 전통혼례 장면은 오늘(12일) 저녁 7시 15분 '불굴의 차여사'에서 볼 수 있다. 후속 작품 '위대한 조강지처'는 강성연, 김지영, 이종원, 안재모, 황동주, 황우슬혜 주연으로 오는 15일 첫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