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5166.35(+44.76, +0.87%)
선전성분지수 18098.27(+208.58, +1.17%)
창업판지수 3899.71(+37.57, +0.97%)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거래일 보다 소폭 높게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7년래 최고치인 5178.19포인트까치 치솟았으나 가중치가 높은 종목이 오전 장에서 힘을 잃고 금융주 또한 저점에서 움직이면서 전거래일 대비 0.87% 오른 5166.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강보합세로 출발하여 강보합세를 이어가나 전 거래일 대비 1.17% 오른 18098.27포인트로 마감했고, 창업판지수는 장중 한 때 3922.70포인트까지 올랐으나 막바지에서 소폭 내려앉으며 전거래일 대비 0.97% 오른 3899.71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주간 상승률은 3%로, 전 주의 9%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교통운수 설비와 제지·의류·전력·자동차 부품·미디어 등 섹터의 상승폭이 컸고, 종합서비스 분야가 2.68%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수성수무(綠城水務, 601368.SH) ▲신사전자(神思電子, 300479.SZ) ▲일기밀봉(日機密封, 300470.SZ) ▲덕이고빈(德爾股份, 300473.SZ) ▲선봉전자(先鋒電子, 002767.SZ) ▲남훈전동(藍黛傳動, 002765.SZ) 등 이날 새로 상장한 6개 종목은 모두 평균 40% 이상(신규상장 첫 거래일 가격제한폭 상하 40%)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에서는 중국 당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다음주 예정된 대규모 IPO 물량에 대한 압박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전월 기록을 상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달 경제지표가 다소 호전되기는 했으나 경기가 완전한 회복세로 전환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았으며,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초상은행(招商銀行)은 "중국 중앙은행이 빠르면 이번 주 내에 지급준비울을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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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