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정부, 하반기 최소 2억달러 규모 '위안화 외평채' 발행

기사입력 : 2015년06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6월14일 20:54

'위안화 허브 로드맵'에 포함...민간 위안화채권 발행 기준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6월12일 오후 2시10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정부가 올 하반기 중에 최소 2억달러 상당의 위안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달말에 발표할 '위안화 금융중심지 로드맵'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세부적인 발행 규모와 시기 등 검토에 들어갔다.

12일 기재부에 따르면 위안화 표시 외평채 발행은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위안화 허브 조성' 차원에서 검토돼 왔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5일 런던에서 개최된 '한국경제설명회'에서 "하반기에 위안화 허브 조성과 연계해 위안화표시 외평채 발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을 계기로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는 것.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5일(현지시간) 런던 드레이퍼스 홀에서 런던 금융계를 대표하는 기관투자자를 비롯 신용평가사, 이코노미스트 들을 초청해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 기조연설 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앞서 지난 3월 주형환 기재부 제1차관은 위안화 국제화 관련 세미나에서 "6월말 '중장기 위안화 금융중심지 로드맵'을 발표하겠다"면서 "지난해는 서울 위안화 청산은행과 서울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설립 등 위안화거래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념비적 한해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한국에 위안화시장이 형성되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위안화 외평채 발행은 한-중 정상회담 이후 추진해온 '위안화 허브' 조성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의 위안화 채권 발행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이나 발행금리 기준(Benchmark)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발행규모나 시기, 시장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 개최 1주년을 맞아 위안화허브 조성과 관련 성과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외평기금 운용계획에 반영된 5억유로(7억달러 상당)의 발행한도 내에서 의미있는 규모의 위안화표시 외평채가 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평채 발행한도는 오는 10월 만기도래하는 5억유로의 외평채 차환을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풍부한 외환보유액을 고려하면 꼭 차환발행할 필요는 없다. 또 발행시기를 10월에 맞출 필요도 없다.

기재부 안팎에서는 발행시기를 7월에서 10월 사이로 보고 위안화 표시 외평채 발행규모도 최소 2억달러 상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안화 허브 조성을 표방한 영국도 지난해 10월에 30억위안(약 4억8000만달러)의 위안화표시 국채를 발행했다.

외평채에 밝은 한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한중 정상회담 1주년과 11월 예정 APEC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시기는 7월에서 10월, 발행규모는 최소 2억달러에서 최대 5억달러 상당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가늠했다.

이와관련 기재부 관계자도 "영국이 발행한 위안화표시 국채규모를 참고로 하고 있다"면서 "위안화허브 조성에 의미가 배가되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에서 발행할 필요성이 있고, 이렇게되면 발행규모가 영국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평채 발행한도 제약도 있겠지만 한국시장에서 첫발행으로 수반되는 비용도 부담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재부의 다른 관계자는 "위안화 허브 조성을 위한 인프라 비용은 불가피하다"며 "정부가 민간을 선도하기 위해서 어느정도 비용을 감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