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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랍에미리트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는 곽태휘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곽태휘가 한국·아랍에미리트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찬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1일 오후 6시20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샤알람경기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이날 아랍에미리트 경기를 통해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1차전 미얀마와의 중립경기를 앞두고 대비한다. 주장은 대표팀 맏형인 곽태휘(34·알 힐랄)가 맡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사령탑 부임 이후 처음이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주장에게 선수들 전반을 통솔하는 리더 역할까지 맡기는 국내 감독들과 달리 경기에 초점을 맞춰 주장을 정한다. 곽태휘는 지난 2008년 아랍에미리트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끈 바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또 이번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친선 경기에서 지금까지 고수해온 4-2-3-1 전형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이정협(24·상주)이 유력하다.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놓고는 손흥민(23·레버쿠젠)과 염기훈(32·수원)이 경쟁한다. 반대편은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지키며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남태희(24·레퀴야)와 이재성(23·전북)이 나설 수 있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의 부재로 생긴 미드필더진의 공백은 한국영(25·카타르SC)이 메울 가능성이 크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정우영(26·빗셀 고베), 최보경(27·전북), 주세종(25·부산)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곽태휘가 이끌 예정이며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와 장현수(24·광저우)가 대기 중이다. 측면에는 김진수(23·호펜하임)와 정동호(25·울산)가 나설 것으로 보이며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 정성룡(30·수원), 김승규(25·울산)는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