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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통화량(M2) 9%대 폭증..가계대출 급증 언제까지?

기사입력 : 2015년06월10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6월10일 11:50

한은 "5월중 시중통화량 증가율 9% 초반 추정"

<자료제공 = 한국은행>
[뉴스핌=정연주 기자]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9%대까지 치솟으며 거침없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대출 등 민간신용 증가 여파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자금단기부동화도 극심해지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4월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시중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평잔)는 전월비 1.0% 증가, 전년동월비 9.0% 증가했다. 직전 최고치는 2010년 7월에 기록한 9.3%다.

<자료제공=한국은행>

한은은 지난 전망에서 4월 시중통화량 증가율을 8%대 중반으로 추정된 바 있다. 그러나 가계대출이 4월중에만 10조 넘게 급증하는 등 민간신용이 크게 확대되자 시중통화량도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전월비 +10조4000억원)과 MMF(+5조1000억원), 요구불예금(+4조5000억원) 등 자금입출이 자유로운 상품 중심으로 증가하는 흐름이 지속됐다.

임웅지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민간신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자금 입출이 자유로은 상품 위주로 증가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전월비 +9조1000억원)과 기업(+8조1000억원)이 큰 폭 증가했다.

또한 현금통화 선호도 증가로 4월중 협의통화(M1, 평잔)은 전월비 2.6%, 전년동월비 17.7% 늘었다. 2010년 9월 17.8% 이후 최고치다. M1은 지난 3월까지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15%대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한은은 5월중 M2증가율(평잔기준, 전년동월대비)은 전월보다 상승한 9%대 초반으로 추정했다. 민간신용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난 가운데 경상수지 흑자로 국외부문 통화공급도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금융기관의 유동성을 나타내는 Lf(평잔)는 전월비 0.9%, 전년동월비 10.0% 증가했다. 국채와 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광의 유동성 개념의 L(말잔)은 전월말대비 0.8%, 전년동월말대비 9.3%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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