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경남 김해시 냉정 분기점(JCT)에서 부산까지 갈 때 통행시간이 지금보다 36분 줄어든다.
 
한국도로공사는 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 확장구간 53km 구간 중 냉정분기점∼서김해나들목 6.2km와 냉정분기점∼장유나들목 6.8km 구간을 지난 1일 최종 개통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장유휴게소에서 개통식을 갖는다.
 
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 확장공사는 남해선 냉정분기점~대저분기점과 남해지선 냉정분기점~서부산나들목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와 8차로로 확장하고 중앙지선 김해분기점~대동분기점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공사다. 지난 2008년 착공해 모두 1조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서김해나들목~대저분기점,서부산영영업소~서부산나들목,김해분기점~대동분기점 3개 40km 구간은 지난해 12월 개통했다. 다만 나머지 구간은 시공사 문제로 인해 개통이 늦어졌다.
 
개통이 모두 끝남에 따라 이 구간 차량 통행소요시간은 36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산․경남지역 교통혼잡 해소로 물류비용이 연간 1893억원 절감되고 선형이 좋아져 교통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도로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고속국도 제10·104·551호선 냉정~부산간 고속도로 확장공사 노선도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