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서지원(골프아카데미 대표)이 캘러웨이골프의 XR드라이버로 대결을 펼치는 ‘익스트림 레이스 디스턴스 챌린지 장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지원은 8일 인천 스카이72CC 오션코스 18번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380야드를 날려 338야드를 기록한 곽길헌(프로골퍼)을 꺾었다.
올 상반기 전국 6개 지역(서울·강원·전라·경상·충청·경기)에서 나이와 성별, 아마추어∙프로 구분 없이 500여명의 전국 장타자들을 대상으로 예선이 치러졌다.
이날 열린 결선에는 예선 상위 8명과 300야드 스푼 챌린지 시즌 1, 2 상위 8명 등 총 16명이 출전했다.
결선 대회는 XR 드라이버로 6차례 샷을 해 여기서 나온 최고 기록으로 승부를 결정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맞바람이 심하게 불었던 16강전에서 10명이 300야드 이상을 기록했다. 3명은 380야드 이상을 날렸다.
8강전에는 지난해 우드 장타대회 시즌 2에서 343야드로 1위에 올랐던 김건휘를 비롯해 서지원, 박성호, 곽길헌, 공평안·정안 형제 등이 진출했다.
여기서 서지원, 공평안, 진민성, 곽길헌이 4강에 올랐다. 결승에는 지난해 X2HOT 300야드 스푼 챌린지 시즌2 준우승자인 서지원과 곽길헌이 진출했다.
3,4위전에서는 공평안(공 브라더스 골프아카데미 원장)이 402야드로 대회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3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서지원에게는 XR 풀세트가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번외 경기로 리맥스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자 제이미 새들라우스키와의 장타 대결도 벌어졌다.
제이미와 맞대결을 벌인 김건휘는 376야드를 기록했고 제이미 400야드를 기록해 세계 최고 장타자의 위력을 보여줬다.
제이미는 퍼터로 290야드, 5번 아이언으로 270야드, 스푼으로는 370야드를 날리는 묘기를 보여줬다.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이사는 “XR 드라이버로 3명이 380야드 이상을 기록했고, 400야드가 넘는 놀라운 비거리의 호쾌한 장타를 보여준 모든 참가 선수들께 감사한다”며 “일반 골퍼들도 XR드라이버로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비거리에 도전하도록 권하고 싶다”고 멀했다.
8일 인천 스카이72CC에서 열린 캘러웨이골프 장타대회에서 입상한 곽길헌, 김흥식 캘러웨이 이사, 서지원, 공평안(왼쪽 두번째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