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병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고려대 교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
[뉴스핌=황수정 기자]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원 명단 24곳에 이어 8일 5곳이 추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추가한 병원은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 의대병원(응급실), 광진구 건국대병원(응급실), 경기 평택 새서울의원(외래), 경기 수원 차민내과의원(외래), 부산 사하구 임홍섭내과의원(외래) 등이다.
노출 시기는 강동경희대 병원이 5~6일, 건국대병원이 6일, 새서울의원은 지난달 26일, 차민내과의원은 3일, 임홍섭내과의원은 3~4일이다.
당국인 이 기간에 해당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에게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자택에서 대기하면서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경기도 콜센터(031-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메르스 대응 조치와 관련해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병원 24곳 명단 등 정보를 국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확진환자가 발생한 병원은 경기 평택성모병원, 강남구 삼성서울명원, 강동구 365 서울열린의원, 충남 아산시 아산서울의원, 대전 서구 대청병원,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등 6곳이다.
확진환자가 경유한 병원은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성동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 중구 하나로의원, 중구 윤창옥내과의원,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의원, 평택 365연합의원, 평택 박애병원, 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 경기 화성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경기 수원 가톨릭빈센트병원, 경기 부천 메디홀스의원, 경기 부천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경기 오산한국병원, 충남 천안 단국대의대 부속병원, 충남 보령 삼육오연합의원, 전북 순창 최선영내과의원 등 18곳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