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MDS테크에 대해 "자동차와 국방, 빅데이터 등 3대 성장축을 바탕으로 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석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311억원, 영업이익도 11% 늘어난 40억원이 예상된다"며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요 성장동력인 자동차 부문과 국방 부문에서 전년대비 각각 12%, 29% 성장한 73억원, 53억원이 예상된다"며 "신규 매출인 빅데이터 부문도 15억원 매출 달성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 부문은 차량내 ECU(전자제어장치) 장착이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전자제어장치의 표준화 플랫폼인 AUTOSAR의 국내 판권을 보유 중인 MDS테크의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국방 부문에서도 외산 소프트웨어를 대체하는 사업 수주가 확대되는 가운데 자회사인 유니맥스도 항공전자와 무인기 분야에서 내년까지 양산 일정을 모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 스플렁크(Splunk)로부터 양수한 빅데이터 부문도 신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하반기 핀테크 산업 활성화로 금융 부문 고객사의 빅데이터 도입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