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럽증시] 그리스 우려 지속에 하락

기사입력 : 2015년06월05일 01:37

최종수정 : 2015년06월05일 01:37

1개월래 최저치 근접, 드라기 발언도 부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그리스 부채 협상이 교착상태에서 머무르면서 유럽증시가 하락해 1개월래 최저치에 근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4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91.22포인트(1.31%) 내린 6859.24에서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79.02포인트(0.69%) 내린 11340.60에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47.04포인트(0.93%) 하락한 4987.13을 기록했으며 스톡스600 지수는 3.28포인트(0.83%) 내린 392.65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 하락은 그리스 부채 협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채권단이 제시한 구조개혁안을 거절한 후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차를 좁히는데는 실패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전날 밤 회동을 마치고 "협상이 향후 며칠간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협상 타결이 목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권단 측은 이날 협상에서 일부 합의가 있었지만 여전히 의견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베네딕트 고테 컴패스캐피탈 창업자는 "심리적으로 초조함이 굉장히 고조된 상태"라며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움직임에 대해 굉장히 불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것은 향후 큰 움직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사상최저치인 0.5%로 동결했다.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0.3%에 그친데다 지난달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밝히면서 국채 대량 매도가 이뤄진 점도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라보드 증권의 존 플라사드 부대표는 "채권 금리 상승이 유럽 주식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그리스 증시는 전날보다 1.32% 하락한 827.12로 거래를 종료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