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필요에 맞게 선풍기 선택해야
[뉴스핌=한태희 기자] 무더위에 선풍기 판매가 늘고 있다.
3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하이마트의 선풍기 매출액은 2주 전보다 160% 증가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국내 선풍기 시장 규모는 2000억원. 선풍기 수요가 앞으로 2개월 동안 집중되는 것을 감안해 업체들은 제품을 차별화하고 있다. 바람을 일으키는 기본 기능에 절전을 포함한 안전과 작동 편의성을 추가하고 있는 것.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수요자 필요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우선 선풍기를 오래 켜두는 가정에선 절전 효과가 있는 선풍기를 우선 선택해야 한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선 한일전기 아기바람 선풍기(ABFL-1517)와 선풍기 망에 손을 대면 자동을 운전을 멈춰 부상의 염려를 없앤 신일산업 망터치 스탑 선풍기(SIF-14BKR)를 눈여겨 볼 만하다.
허리를 굽히기 어려운 노인이 있는 가정은 신일산업 발터치 선풍기(SIF-14NRH)나 받침대 높이가 일반 제품보다 20cm~30cm 긴 한일전기 침대형 선풍기(ABFL-1519R)를 선택할 수이 있다.
빠른 냉방을 위해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할 땐 보네이도 공기순환기(733/G)가 좋다.
박근일 롯데하이마트 계절가전팀 바이어는 "최근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선풍기가 인기"라며 "사용습관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