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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수출 1위 탈환…대미 수출 다시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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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누적 대중 수출 748억달러…대미 수출 745억달러
대중 무역수지 부진 여전…7월 기준 대중 적자·대미 흑자
역대 최대 목표 7000억달러 달성 총력…"모든 자원 집중"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대중국 수출이 지난해 1년 간의 암흑기를 딛고 다시 '1위 수출국' 지위를 차지했다.

대중 수출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대미 수출에 역전 당한 이후 올해에도 거듭 대미 수출보다 뒤처지는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 누계 실적으로는 여전히 1위 규모를 자랑하며 견조한 회복세를 드러내고 있다.

◆ 1~7월 누계 대중 수출 748.1억달러…'수출 1위국' 지위 되찾아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중 수출은 114억1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99억2000만달러)보다 14억9000만달러(14.9%) 증가했다.

올해 들어 대중 수출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비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2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달 수출 증감률은 14.9%로 전월(1.8%)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대미 수출은 10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93억달러)보다 8억8000만달러(9.3%) 증가했다. 대미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동시에 12개월째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중국·미국은 우리 수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양대국으로, 전체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중국은 부동의 1위 수출국 지위를 갖고 있었지만, 지난해 12월 108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대미(112억9000만달러) 수출에 밀렸다. 월간 기준으로 대미 수출이 대중을 앞지른 것은 약 21년 만이다.

이후 대미 수출은 올해 들어서도 대중 수출을 거듭 앞섰다. 대미 실적이 앞선 달을 살펴보면 ▲2월(98억달러) ▲3월(109억1000만달러) ▲4월(114억1000만달러) ▲6월(110억2000만달러) 등으로 대다수의 달에 해당했다. 대중 수출은 1월(106억9000만달러)과 지난달(114억1000만달러)에만 대미보다 실적이 높았다.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앞선 달이 대부분이었으나, 올해 누계 기준으로는 여전히 대중 수출이 1위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1~7월 누계 수출액은 대중 748억1000만달러, 대미 744억7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소폭이지만 대중 수출이 대미 수출을 앞질렀다.

다만 무역수지로는 대중 수출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대미 무역수지는 22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대중 무역수지는 5억3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다만 전년 동월 무역적자(-12억달러) 등과 비교했을 때에는 확연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다.

◆ 대중·대미 '쌍끌이'에 기대감 고조…연간 수출 7000억달러 달성 총력

대중·대미 수출이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번갈아 수출 1위국 지위를 차지하는 것은 우리 전체 수출 실적을 '쌍끌이'로 견인하는 호재로 평가된다.

올해 들어 양대국의 수출은 전년에 비해 확연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대중 수출은 지난해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딛고 올 1월(16.1%)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뒤, 지난달에는 2022년 10월(122억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인 11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수출 100억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유지 중이다.

대미 수출 역시 전년에 비해 월간 수출액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8월까지 줄곧 100억달러 미만의 실적을 기록하다가 9월 들어서야 100억달러를 넘어섰지만, 올해에는 2월(98억달러)을 제외하고는 연신 100억달러를 웃도는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무역수지 규모도 최소 11억달러에서 22억달러로, 최대 50억달러에서 55억달러 등으로 개선됐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대중 수출은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를 포함해 디스플레이·무선통신 등 IT(정보통신) 품목이 증가세를 견인했다"며 "대미 수출은 양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일반기계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서버 등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반도체·컴퓨터 등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런 호실적이 역대 최대 수출 목표인 7000억달러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무역 금융 370조원과 수출 마케팅 1조원을 공급하고, 수출현장지원단을 집중 가동하는 등 정책 수단을 총동원한다.

이날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7월 수출이 전년 대비 13.9% 증가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했다"며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라는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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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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