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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 |
효온(氷溫)이란 얼음이 얼기 직전의 온도로 상품마다 얼기 시작하는 고유의 온도가 다른 것에 착안해 개발된 기술이다.
냉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포손상을 미연에 방지해 더욱 신선한 식자재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산물 선도유지에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뿐만 아니라 식자재가 가진 본연의 맛을 살려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신세계가 도입하는 효온 젤아이스는 직경 0.1~0.5mm의 작은 입자의 얼음으로 수산물을 저장, 유통, 숙성할 수 있는 젤(슬러시) 타입의 해수얼음이다.
효온 젤아이스는 미세한 구 형태의 모양으로 단시간에 온도를 낮춰 보다 신선한 선도를 유지 할 수 있다.
또 기존 얼음으로는 불가능했던 얼음입자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상품마다 다른 최적의 온도로 유지, 보관하는 것이 가능하며 반 액체상태이기 때문에 공기가 수산물의 표면에 접촉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신세계는 효온 기술을 SSG청담 푸드마켓에 우선 도입 후 신세계 전점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수범 신선식품팀 팀장은 “한여름 식중독 우려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식자재를 제공하기 위해 효온 젤아이스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먹거리 발굴뿐만 아니라 그 식품을 최고의 상태에서 공급할 수 있는 운송, 보관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