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은행주와 관련, 올해 4분기부터 순이자마진(NIM)이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제안했다.
김인 애널리스트는 "2009년 우호적인 환경변화에 따른 주가상승이 2015년 하반기에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2008년 리먼사태 발생 이후 기준금리를 6개월간 인하해 NIM이 축소됐지만, 2009년 2월에서 2010년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된 후 수신금리 인하효과가 후반영돼 NIM이 상승, 2009년 은행주는 저점에서 고점까지 173%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2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NIM도 6~7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감안해도 4분기부터 19개월 만에 상승추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은행주 주가는 코스피 대비 원더포펌하고 있어 주가 부담도 없는 상황"이라며 "구조조정 마무리와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충당금 부담도 하향 안정화 되고 있고 배당주 매력도 높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