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기구를 이끌어 갈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학계의 대표적인 진보개혁 인사로 각종 사회 현안마다 진보진영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1971년에는 교련반대운동 등 학생운동으로 제적된 후 강제징집되기도 했다.
![]()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왼쪽)와 김상곤 혁신위원장 <사진=뉴시스> |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민선 1~2기 경기도교육감을 지내면서 각종 진보적 교육현안들을 주도해왔다. 모든 학생들에게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무상급식과 학생 복장 자유화와 소지품 검사를 금지한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했다.
지난 2013년 3월 안철수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권유로 교육감직에서 사퇴한 뒤 새정치연합에 입당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김진표 후보에게 패한 바 있다.
주요 논문과 저서로는 '민주화 이행과 한국사회운동', '권력 재편기의 민중운동과 시민운동', '87항쟁의 현재적 의의와 한국민주화의 진로' 등이 있다.
그는 "반드시 누군가는 해야 될 일이라는 게 명백하다는 것을 생각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롭게 태어나야 국민과 당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제1야당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959년 광주▲서울대 경영학과 및 경영학 박사 ▲등록금후불제를위한교수대책위원회 위원장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한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제14~15대(민선 1~2기) 경기도 교육청 교육감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