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대림산업이 내달 강원도 속초에서 'e편한세상 영랑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29층, 4개동, 497가구 규모다. 면적 별 가구수는 전용 74㎡ 50가구, 84㎡ 387가구, 114㎡ 53가구, 142㎡ 7가구다.
◆ 설악산·동해 볼 수 있어…교통망 확대와 지역개발 호재
e편한세상 영랑호는 속초에서 11년만에 공급되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란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단지는 속초에서 유일한 29층의 고층 아파트로 지어진다. 설악산과 영랑호, 청초호, 동해바다 등을 볼 수 있다.
e편한세상 영랑호는 속초의료원, 속초시청, 중앙시장 등과 가깝다. 하나로마트와 이마트도 차로 10분 거리다. 단지 뒷편에 중앙공원이 있다. 단지는 8㎞ 길이 영랑호변 산책길과 이어진다.
도로 및 광역교통망도 개선되고 있다. 7번국도를 이용하면 고성군과 양양시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56번 지방도로를 이용하면 광역교통망인 춘천~동홍천 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와 연결된다. 내년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와 속초~양양~주문진간 동해고속도가 개통 예정이다.
속초 관광자원 개발을 포함해 개발 호재도 있다. 정부의 마리나산업 육성대책의 하나인 크루즈 항만 조성이 내년에 끝난다. 신세계 그룹의 영랑호 리조트 개발, 롯데그룹의 속초 외옹치항 롯데리조트 조성이 예정돼 있다.
'e편한세상 영랑호' 위지도 / <자료제공=대림산업> |
◆ 차별화한 설계 적용…홍보관 별도 운영
단지 안에 피트니스와 북라운지, 어린이집을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 시설은 영랑호변과 가까운 곳에 배치한다. 손님을 맞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만든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영랑호를 단열이 잘 되고 소음 차단이 강한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과 방, 방과 거실이 만나는 지점에 단열 설계를 강화한다. 모든 창호에 소음 차단 및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을 설치한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두꺼운 바닥 차음재를 사용한다.
이외 대림산업의 특화 설계도 적용한다. 스위치와 온도조절기, 콘센트 등을 직사각형이 아닌 정사각형으로 디자인한다.
또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오렌지로비도 설치된다. 1층 공동 현관과 1층 입주자 가구의 입구를 분리해 사생활을 보호한다. 단지 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고화질 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
견본주택을 열기 전까지 홍보관(속초시 교동 977-1번지)을 운영한다. 청약제도와 단지 소개를 포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내달 초 속초시 동명동 894-2번지에서 연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7년 7월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