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억만장자NOW] 수퍼리치, 애플 담고 마스터카드 버렸다

기사입력 : 2015년05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5월21일 13:08

'청개구리' 버핏·아이칸, IBM·체사피크에너지 지분 늘려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0일 오후 2시 41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출고됐습니다.

[뉴스핌=김민정 기자]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던 지난 1분기 억만장자들도 쉽지 않은 시기를 보냈다. 기대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 미국의 경제 회복과 달러 강세의 직격탄을 맞은 기업 실적, 저유가의 지속으로 이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어려워진 시장 여건 속에서 억만장자들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변경하며 높은 수익률을 추구했다. 억만장자들의 투자 패턴을 반영하는 아이빌리어네어(iBillionaire) 지수가 추종하는 22명의 억만장자 중 레이 달리오와 에드워드 램퍼트를 제외한 20명의 수퍼리치들은 4분기와는 다른 1분기 포트폴리오를 보고했다. 

(왼쪽부터) 워런 버핏, 리처드 칠튼, 줄리안 로버트슨, 데이비드 아인혼, 조지 소로스, 칼 아이칸 <출처=블룸버그통신>

◆ 억만장자도 사로잡은 애플의 매력, 맨델·로버트슨도 샀다

1분기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애플(종목코드: AAPL)은 억만장자들로부터도 인기를 유지했다. 애플의 주가는 19일까지 올해 들어 130.07달러로 올라 15.6% 상승했다.

애플의 적정 주가가 250달러에 달한다고 평가하는 칼 아이칸은 5276만1000주에 달하는 애플 지분을 유지했다. 애플에 대해 “50년에 한 번 나올 만한 기업”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 그는 애플의 기업 가치가 현재보다 두 배로 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3분기까지 애플 지분을 들고 있지 않았던 스티브 맨델도 지난 4분기 218만4000주를 매입한 후 올 1분기 683만9000주로 보유량을 늘렸다. 줄리안 로버트슨도 4분기 32만2000주에서 올해 1분기엔 32만5000주로 애플 비중을 확대했다.

이처럼 '핫'한 애플 비중을 줄이는 억만장자도 있다. 데이비드 아이혼은 2013년 말 1678만4000주에 달하던 애플 주식을 지난해부터 팔아 지난 3월 말 743만7000주로 줄였다.

억만장자들은 올해 1분기 마스터카드(MA)의 지분을 털어냈다. 지난해 4분기 540만주의 마스터카드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1분기 말까지 523만주로 약 7만주를 덜어냈으며 리처드 칠튼도 같은 기간 65만3000주에서 43만8000주로 지분을 줄였다. 맨델은 4분기 2003만주에서 1297만4000주로 35% 이상 지분을 줄였고 체이스 콜맨의 보유 주식도 721만4000주에서 711만1000주로 줄었다. 마스터카드의 주가는 올해 들어 7.85% 상승했다.

◆ 버핏의 IBM과 아이칸의 체사피크

1분기 억만장자들의 투자 패턴에서 눈에 띄는 것은 버핏과 아이칸의 청개구리 행보다. 이들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IBM(IBM)과 체사피크 에너지(CHK)의 지분을 늘렸다.

버핏 회장은 지난해 4분기 7697만2000주였던 IBM의 지분을 올 들어 7956만5000만주까지 늘리며 IBM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 IBM이 지난해 1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안겨줬지만 버핏 회장은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IBM의 실적은 3년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1분기 IBM의 매출은 195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96억4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숫자다. 다행히도 IBM의 주가는 올해 들어 8.39% 상승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6.25%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IBM에 대한 투자를 멈출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달 초 열린 버크셔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로부터 “버핏 회장이 IBM에 투자하는 것을 막을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IBM의 지분을 늘린 것은 버핏만이 아니다. IBM에 투자하지 않았던 ‘헤지펀드 거물’ 리온 쿠퍼맨과 콜맨은 1분기중 각각 33만3000주와 14만2000주의 IBM 주식을 매수했으며 칠튼도 4분기 1만2000주에서 1만3000주로 지분을 늘렸다.

버핏 회장은 IBM 외에도 웰스파고(WFC)의 주식을 4억6345만8000주에서 4억7029만2000주로 늘렸으며 US뱅코프(USB) 지분도 8009만4000주에서 8377만3000주로 증가시켰다. 반면, 차터 커뮤니케이션스(CHTR)의 주식은 619만8000주에서 587만9000주로 줄였다. 

유가 하락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는 아이칸의 체사피크 사랑은 1분기에도 식지 않았다. 그는 올해 들어 25.81% 하락한 체사피크의 주식을 지난해 4분기 664만주에서 올해 7305만주로 늘렸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