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대표 정은수)이 유럽 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알리안츠 유럽 배당 증권자투자신탁[주식_재간접형](H)'이 출시 8개월만에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9일 알리안츠운용에 따르면 '알리안츠 유럽배당펀드'는 연초 이후 1903억원 가량의 자금이 몰렸다.
이 펀드는 '알리안츠 유러피언 배당주펀드(Allianz European Equity Dividend)'에 자산총액의 90%이상을 투자하는 재간접형 상품이다. 모펀드는 모든 종목을 배당주로 구성하며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지수 평균 배당수익률의 125%를 초과할 경우 매수,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지수 평균 배당 수익률을 하회할 경우 매도하는 전략을 가져간다.
지난 3월 말 기준 코스피 평균 배당수익률은 1.1% 유럽주식시장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1%(다. 하지만 알리안츠 유럽 배당 펀드의 배당수익률은 이보다 높은 4.6%에 달한다.
정은수 알리안츠운용 대표이사는 "유럽 경제의 점진적인 경기호전 및 유럽중앙은행의 대규모 양적완화가 훈풍으로 작용해 연초 이후 유럽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며 "향후 유럽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기준 금리 인상, 그리스 부채 이슈 및 영국 보수당 총선 이후 유로존 탈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배당주 펀드를 통해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펀드가입은 NH투자증권, SC은행, 대우증권,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삼성생명, 삼성증권, 씨티은행, 외환은행, 펀드온라인코리아, 하나은행, 하이투자증권 등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