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에도 외국인 매수세 등이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중소형주와 코스닥지수 강세가 두드러졌다.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1.76% 올랐다.
중소형주식펀드가 한 주간 0.78% 상승했으며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2.29%, 1.89% 수익을 거뒀다.
주간 대형주는 0.53% 올랐으며 중형주, 소형주는 각각 4.52%, 5.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13%, 0.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도 모두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36개 펀드 중 1716개의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202개로 확인됐다.
헬스케어 업종과 중소형주식의 상승으로 관련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했다.
개별펀드 별로는 중국내수성장의 수혜를 받는 종목에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펀드가 주간 7.42%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현대차 종목의 하락으로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펀드가 2.57% 하락했으며 이어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와 '하나UBS KTOP KOSPI50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2.15%, -0.61%의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한편, 국내채권펀드는 안심전환대출 MBS 첫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등 호재로 0.19%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