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의료용품업체 나이벡이 소뼈유래 뼈이식재(OCS-B)에 대해 캐나다 보건당국(Health Canada)으로부터 판매와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4월 콜라겐 성분 치주 재생유도재 <가이도스>허가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측은 "진입장벽이 높고 허가가 까다로운 캐나다 치과 시장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나이벡 주력제품에 대한 판매 허가는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캐나다의 판매, 제조 허가를 받은 소뼈유래 골이식재 <OCS-B>는 임플란트를 심을 때 부족한 뼈를 재생시켜주는 제품으로 한우의 골에서 추출하여 만든 천연 골무기질의 골이식재다. 이 제품은 골 구조가 사람의 뼈와 가장 유사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이벡은 이에따라 뼈 이식재(OCS-B)와 치주조직 재생유도제인 가이도스(GuidOss)에 대해 미주, 유럽에 이어 캐나다에 곧 본격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등 북미지역 뼈이식재 시장은 인구 노령화로 인해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시장규모가 약 1억 6천여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캐나다로부터 치과용 골이식재인 OCS-B와 치주조직재생 유도재인 가이도스의 제조.판매 허가를 계기로 해외 수출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로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