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부국증권은 13일 휴온스에 대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주용 부국증권 연구원은 휴온스 1분기 실적에 대해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수익성의 경우 인력충원 등 판관비가 전년대비 약 4%p 증가했으나 생산확대에 따른 원가율 개선(전년대비 약 6%p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9%, 19.0% 증가한 2,229억원, 4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문의약품 및 국소마취제가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고마진 웰빙의약품 및 의료기기(필러, 화장품, 보톡스 등) 부문의 급성장, 제천 신공장을 기반으로 국내 제약사향 수탁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월부터 알콘사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의 개량신약인 클레이셔 점안액 판매가 시작되면서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회사 휴메딕스와의 시너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2015년 1분기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22.3%, 39.6% 증가한 506억원, 95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사업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사업부의 매출이 전년대비 약 22.3% 증가하였고 웰빙의약품 사업부 역시 전년대비34.6%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시현했다. 또한 의료기기(필러)사업부는 전년대비 약 18%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플라스틱주사제 및 국소마취제의 경우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동사의 외형은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는판단이다. 수익성의 경우 인력충원 등 판관비가 전년대비 약 4%p 증가했으나 생산확대에 따른 원가율 개선(전년대비 약 6%p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또한 웰빙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고마진 제품의 내수부문 매출확대로 외형성장 대비 높은이익성장을 시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9%, 19.0% 증가한 2,229억원, 4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문의약품 및 국소마취제가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고마진 웰빙의약품 및 의료기기(필러, 화장품, 보톡스 등) 부문의 급성장, 제천 신공장을 기반으로 국내 제약사향 수탁매출이 급격하게증가하고 있는 점에 기인한다. 지난 3월부터 알콘사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의개량신약인 클레이셔 점안액 판매가 시작되면서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자회사 휴메딕스와의 시너지도 긍정적이다. 점안제 카이닉스 및 미용성형용 필러 엘라비에등 히알루론산 소재의 제품군들이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휴메딕스가 생산한 필러가 중국에서 판매승인을 받았고 지난 4월부터 동사를 통해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신공장 건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 마무리, 수직계열화에 따른 원가율이 절감되면서 외형성장 보다 더 큰 이익성장을 기록할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88,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88,000원은 2015년 및 2016년 예상실적기준에 밸류에이션 구간조정을 반영(Forward 12개월 예상 EPS에 PER 30배를 적용)해 산정한 값으로 cGMP급 신공장을 활용한 수탁매출 증가, 자회사들을 활용한 원가경쟁력 확보, 중국 피부 미용시장 진출(필러) 등을 감안하면 적정하다는 판단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고마진 제품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Product Mix가 이뤄짐에 따라 지속적인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 주가산정에 가장 중요한 프리미엄 요인은 휴온랜드를 통한 중국 점안제 시장 진출로, 올해 하반기 2개 품목허가 및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말~내년 초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되는 만큼 해외부문에서의 실적성장이 기대된다. 따라서 동사는 다양한사업 포트폴리오와 cGMP급 공장을 기반으로 중국 의약품 사업진출 및 해외수출 확대등 본격적인 성장의 틀을 마련한 만큼 꾸준한 성장스토리를 이어나갈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