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업종별A주전략] 中 식품안전 정책테마주

기사입력 : 2015년05월12일 16:18

최종수정 : 2015년05월12일 17:35

검사 검측, 식품이력추적 분야 성장성 주목

[뉴스핌=강소영 기자] 식품안전법 수정안이 통과된 후 A주에선 관련 테마주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식품의 안전성을 검사할 수 있는 기기 제조업체, 식품이력제 추적시스템 기업 등 종목이 주요 유망주로 꼽힌다. 

◆ 중국 식품안전 검측 산업 연간 25% 속도로 성장 

중국은 4월 24일 식품안전법 수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불량식품' 근절과 국민 식품안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개정된 식품안전법은 2009년에 발표된 기존의 규정보다 식품안전 검사와 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농산품 생산 단계에서 식품가공, 물류, 안전관리 그리고 소비자권익 등 식품 소비의 모든 과정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중국 역사상 가장 엄격한 식품안전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식품안전법 강화에 나선 것은 불량식품 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수준 향상으로 중국 소비자의 식품안전 의식도 높아져 관련 기준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의 강력한 요구, 중국 정부도 식품안전 확보를 위한 규정 마련 여기에 기업의 자발적인 식품안전성 강화의 영향으로 중국의 식품안전 관련 산업의 비약적 발전이 기대된다.

중국 산업정보망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식품안전 관련 산업 규모는 406억 위안(약 7조 161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13년 관련 시장 규모는 260억 위안 수준이었지만, 식품과 농산품 검사기준 표준화 등의 영향으로 연간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식품안전 테마주' 주목 

'식품안전 테마주'는 최근 1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몇개월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근래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식품안전성 검측기 제조 업체인 다헝커지(대항과기, 大恒科技, 600288.SH), 톈루이이치(天瑞儀器, 천서의기, 300165.SZ)는 업계 선두 기업으로 관련 업계와 증시에서 모두 주목을 받고 있다.

다헝커지는 2012년 1월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조직과 함께 추진한 테라헤르츠 분광기 개발 프로젝트가 국가차원의 중요 개발 연구 항목으로 지정됐다. 테라헤르츠 분광기 기술은 식품 유해물질 검사, 약품분석, 임상시험 등에 널리 사용된다.

다헝커지가 발표한 2013년 발표한 중기 실적에 따르면, 테라헤르트 분광기 연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시제품 생산단계에 돌입했다. 이 회사 주식의 시가총액은 135억 위안(2015년 5월 11일 기준) 규모로, 최근 1년 주가가 273%가 올랐다.

톈루이이치는 화학분석기와 응용 프로그램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다. 이 업체의 주력 상품인 X-선 형광분석기에 사용되는 기술은 검사 정확도가 높은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 업체는 농약과 중금속 등 식품의 유해물질을 검측하는 식품안전 검사 기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톈루이이치 주식의 총 시가총액은 63억 1000만 위안이며, 유통주 시가총액은 37억 8000만 위안이다. 최근 1년 주가 상승폭은 48.10%다.

식품이력 추적 시스템 관련 상장사도 식품안전 테마주로 꼽힌다. 다화즈넝(달화지능, 達華智能, 002512.SZ), 위안왕구(원망곡, 遠望谷, 002161.SZ) 등이 있다.

위안왕구는 중국 A주 유일의 RFID(무선전파인식)기술 주력 상장사로 철도RFID 기술에서 사업 범위를 담배, 도서관리와 육가공식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다화즈넝은 RFID기술을 기반으로 농산품 이력 추적, 농업정보화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위안왕구와 다화즈넝의 최근 1년 주가 상승폭은 각각 134.76%와 58/06%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