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가 10년간 100달러 '못간다' OPEC 쿼터 부활?

기사입력 : 2015년05월12일 04:49

최종수정 : 2015년05월12일 05:26

2025년 배럴당 76달러, 최악의 경우 40달러 하회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제 유가가 앞으로 10년간 두 자릿수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5년까지 유가가 지루한 보합권 횡보를 지속, 배럴당 76달러까지 오르는 데 그칠 것이라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10년 뒤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원유 저장 시설[출처=블룸버그통신]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최소한 2025년까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서 머물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 하더라도 2025년 유가가 배럴당 76달러 내외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이며, 최악의 경우 4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이 때문에 OPEC 내부에서 시장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유량 쿼터제를 재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OPEC의 보고서는 미국 석유 메이저들이 저유가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고, 공급 체제를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조사에 따르면 OPEC 회원국 가운데 배럴당 76달러의 유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정부 예산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국가는 카타르와 쿠웨이트뿐이다.

이 밖에 OPEC 회원국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야 정부 예산과 국가 재정건전성을 지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제리는 예산을 충족시키기 위해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OPEC은 지난해 6월 이후 유가가 60%에 이르는 폭락을 연출했지만 감산을 단행하지 않았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필두로 한 일부 회원국이 감산을 강력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셰일 업체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최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기 배럴당 60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국제 유가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공급 과잉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반등이 단기적이고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보고서에서 OPEC은 지난 2011년 사실상 폐지한 생산 쿼터 시스템을 재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만 대다수의 회원국이 산유량 제한에 동의하지 않는 데다 새로운 투자 유치 등 성장 기회를 가로막는다는 의견이 여전히 지배적이어서 현실화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보고서에서 특정 회원국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쿼터제를 부활시킬 경우 알제리와 베네수엘라 등 빈국들이 생산을 늘릴 수 있어 동의할 여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라크가 시장 지배력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면서 산유량을 사상 최고치로 늘린 상태다.

보고서에서 OPEC은 국제 원유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통제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원유 시장에서 OPEC의 점유율은 32%로 집계됐다. 과거 50%를 넘어섰던 점유율은 미국의 셰일 개발 등으로 인해 상당폭 떨어졌다. 보고서는 점유율이 현 수준에서 떨어질 때 생산 쿼터제를 재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